지난 한주(12월 셋째 주) 미국 증시는 주 초반 고용 지표 부진과 AI 관련 밸류에이션 우려로 주요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다가, 중반 이후 발표된 냉각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말 포지션 재조정으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습니다. 중간에 S&P 500과 다우지수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금리 인하 기대와 기술주 중심 매수세로 주 후반 나스닥과 S&P 500이 상승 전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리플 위칭” 옵션 만기 효과로 기술주와 반도체 섹터가 주도하는 랠리가 나타났고, 마이크론 등 AI·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대형주에서는 나이키의 중국 매출 감소 소식으로 고전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하며 연말 분위기 속에서 리스크 자산 선호가 재확인되는 한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