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디바이스 AI 경쟁 1차전 (애플 vs 마이크로소프트)

지난주 애플은 WWDC 메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최초로 공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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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디바이스 AI 경쟁 1차전

애플 vs 마이크로소프트

지난주 애플은 WWDC 메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발표 직후 SNS 상의 반응을 보면, 워낙 기대가 큰 회사여서 그런지 좋다는 내용이 반, 실망했다는 내용이 반으로 크게 갈렸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를 통해 본격적인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열었는데, 이렇게 애플까지 뚜껑을 열고 보니 두 회사의 스타일이 좀 분명하게 나타난것 같아서 한번 가볍게 비교 정리해봤습니다.

1️⃣ 디바이스

⚫️ 애플: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모든 M 시리즈 칩이 탑재된 맥, 아이패드, 비전 프로, 그리고 A17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아이폰 15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기존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랩탑에 적용됩니다. 기존의 윈도우 PC에서도 일부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코파일럿+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려면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2️⃣ AI

⚫️ 애플:

온디바이스 AI: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사용하며, 뉴럴엔진을 통해 다양한 AI 작업을 온디바이스에서 수행합니다.
클라우드 AI: 복잡한 AI 작업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CC) 서버로 전송되며, 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작업을 처리합니다.
GPT 모델 연동: 시리는 필요 시 오픈AI의 GPT-4o 모델을 사용하며,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 클라우드 기반 AI와 상호작용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온디바이스 AI: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모델과 NPU를 사용하여 온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수행합니다.
클라우드 AI: 많은 AI 기능이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실행되며, 복잡한 작업은 클라우드에서 처리됩니다.
GPT 연동: 코파일럿+는 오픈AI의 GPT 모델을 사용하여 고급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3️⃣ 전략

⚫️ 애플: '경험'을 맨 앞에 내세우는 애플은 강력한 하드웨어 생태계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AI 경험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보편적이고 일관되게 제공하며, 데이터는 주로 온디바이스에서 처리, 복잡한 작업만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한다는 접근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가장 앞선 AI 기술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는 AI에 특화된 PC라는 컨셉으로 하드웨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며, 또다른 강점인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AI와 오픈AI의 GPT와의 연동을 적극 활용합니다. 그래서 많은 AI 기능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행되며, 온디바이스 AI의 혼합 사용을 통해 강력한 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