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둔화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S&P500과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 발표된 ISM·PMI 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치며 경기 둔화 신호가 강화됐지만, 시장은 이를 ‘연준 완화 근거’로 해석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메타 등 대형 기술주가 다시 탄력을 받았고, 반면 테슬라는 수요 둔화 우려와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채금리는 10년물이 4.2%대까지 내려오며 주식시장 랠리를 지원했고,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만 소비 관련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 위험이 남아 있다는 점이 주 후반 리스크 요인으로 언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