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지난 한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소형주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인공지능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를 이끌었고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현실화되기보다는 아직 유보적이라는 인식에 다소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어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의 신중한 언급이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되면서도 무역 및 거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상쇄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경제지표 발표가 일부 지연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간 흐름은 ‘강세 + 경계감’이 공존하는 양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침내 11월에 들어가면서 평균적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패턴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