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Reddit)이 이번주 목요일 상장을 합니다. 2005년에 창업했으니, 페이스북 보다는 한살 어리고, X의 전신인 트위터보다는 한살 더 많은, 생각보다 오래된 서비스네요. 하지만 워낙 미국 중심의 서비스다 보니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가치투자의 기본은 좋은 회사를 찾아내는 것 만큼, 창업자들이 어떤 생각으로 사업일 일궈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짧은 다큐멘터리는 레딧의 두 창업자들이 레딧이 어떻게 시작되어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요약본도 아래 붙여놨으니 짧게 글로만 훑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영상 링크는 아래 버튼을 눌러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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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스티브 허프먼이 버지니아 대학교 동창
• 비디오 게임을 통해 가까워진 그들은, 핸드폰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서비스를 구상
• 폴 그레이엄 책의 팬이었던 스티브는 알렉시스를 대리고 하버드 강연에 참석
• 알렉시스는 폴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하여 따로 만나 저녁을 먹으며 사업 아이템을 피칭
• 아이디어를 마음에 들어한 폴은 막 시작한 Y Combinator에 지원하라고 그 둘을 초대
• 허나 폴은 그 둘을 탈락시키고, 대신 다른 아이템으로 합류하라고 설득
• Delicious와 Slashdot과 같은 당시 인기 플랫폼의 요소들을 결합하여 콘텐츠를 모을 수 있는 서비스로 결정
• 폴 그레이엄이 자신의 블로그 글에 레딧 MVP 버전을 링크달며 서비스를 시작
• 단순 링크 게시판과 투표기능(upvote)으로 시작
• 처음에는 유저가 없었기 때문에 창업자들이 아이디를 여러개 만들어 스스로 콘텐츠를 채움
• 유저가 늘면서 사람들이 서브레딧을 만들고 다양한 창작물을 직접 올리기 시작
• 커뮤니티카 커지면서 세상에 끼치는 영향이 엄청나짐
• 지금은 그 힘이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